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하단푸터 바로가기

HOME  >  본병원  >  미디어센터
위 질환 예방하기
2015-12-24

 

 부산본병원 제 1 내과 배기탁 과장 

 

 

소화가 안 되거나 위가 쓰리고 아픈 증상, 한번쯤 느껴보셨죠. 주기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삶의 질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위 건강에 대한 정보 준비했습니다.

 

명치 통증이나 상복부 통증이 있을 때 이것이 위통증이 아닐수도 있다는것을 반드시 생각하셔야 합니다. 

심장질환이나 췌담도질환, 식도질환 등도 얼마든지 위통증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명치 통증이나 상복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에는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급성위염으로 인한 위경련, 담석증, 급성 담낭염, 

담관 결석과 췌장염 등이 흔합니다. 또한 협심증, 늑연골염, 기흉 등도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암의 씨앗이 되는 위염은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갖고 있습니다. 

 

2012년 관련 학회가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2만5천여명을 분석해봤는데요. 

86%에 가까운 사람들이 한 종류 이상의 위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평소 위통증이 자주 있는 분들은 될 수 있는한 부드럽게 드시고 맵고 짠 음식, 고지방식, 과식, 야식, 과음을 삼가시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커피, 녹차, 초콜릿, 

콜라, 오렌지주스 등을 적게 드시고 흡연 하시는 분들은 금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나 장이 예민한 분들은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기억해두셨다가 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될 수 있으면 본인이 잘 소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적절히 선택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은 전 단계 없이 

바로 생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위 염증이 반복돼서 위 세포가 장 세포로 바뀌는 

장상피화생 위염의 경우 최대 10%가 암으로 발전하는데요.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평소 특이 증상이나 이전 과거력이 없으신 분들은 2년마다 시행하는 국가 암검진만 잘 시행하셔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속쓰림, 위산역류증상, 조금만 먹어도 빨리 배가 불러오는 조기 팽만감,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음식을 삼킬 때 

가슴이 아픈 증상, 연하곤란, 대변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검어지거나 붉어질 때 설사나 변비가 갑작스럽게 생기는 

배변습관의 변화, 또 구토 설사가 지속적인 분들은 더 자주 내시경을 시행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위암은 수십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됩니다. 이러다 말겠지 하고 안심하지 마시고, 

위암의 원인인 위염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